[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연간 20만 원을 지원하는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을 온라인 또는 방문 신청을 통해 접수한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로 등록하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75세 미만 전업 여성농업인이다.

온라인 신청은 ｢보조금24｣(https://www.gov.kr)에 회원가입하고 4월 3일까지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고, 방문 신청은 4월 4일부터 22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읍․면․동에서는 전업 농업인 여부, 어업인 행복이용권 및 문화누리카드 중복 지원 여부 등 지원요건 적격 여부를 확인해 지원대상자를 확정한다. 확정된 지원대상자는 6월 중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자로 확정된 여성농업인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역농축협(NH농협은행)에 방문하면 1인 연 20만원에 해당하는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행복이용권 카드는 문화․예술 관련, 스포츠용품, 음식점, 병원, 약국, 중‧소형마트 등 45개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카드는 발급일로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자동 소멸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한편,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도내 여성농업인들이 문화‧여가활동을 통해 영농의욕을 키우고,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