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시에서는 여름방학 기간인 8월 한 달 동안 중단되었던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의 과일간식 공급을 9월 8일 재개한다.

어린이 식습관 개선 등 국민 건강증진과 국산 제철과일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하여 지난 2018년부터 초등 돌봄교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초등학교 등교 개학 일정이 지연되면서 지난 6월부터 공급을 시작하였다.

올해 제공되는 과일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제품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시설에서 1인당 150g의 컵과일 형태로 상반기 64개소 학교, 3,833명의 학생에게 총 27,584개가 제공되었으며, 산지 수확 후 최종 소비자까지 저온으로 유지하여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는 콜드체인(Cold Chain)시스템의 배송절차에 따라 무더위 속에서도 신선함을 유지하게 된다.

시행 3년차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수혜자인 학부모 98.4%, 학생 90.2%, 교사 89.6% 등 과일간식 지원에 긍정적 평가를 보였다.

제주시에서는 향후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의 지원대상 학교의 학생, 학부모, 교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정책개선 방안 등을 강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