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국 자매도시 항저우시와 온라인 청소년 교류 성황리에 폐막

[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 ․ 항저우시 ․ 항저우시 청소년교류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해 11월 27일 시작으로 개최된 『자기 고장·국가 문화 알리기』 프로그램에 서귀포시와 항저우시의 중학생 총 8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6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온라인 청소년 교류사업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국외 청소년 대면 교류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온라인(ZOOM) 교류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글로벌 역량 강화 기회를 마련코자 추진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1회씩 추진 된 교류 주제로는 △ 1차 지역소개 △ 2차 올림픽 대회 등 국가의 스포츠 소개 △ 3차 설날 등 국가 명절 문화 소개 △ 4차 환경 보호를 위한 청소년의 역할로, 개인 발표·질의 응답·퀴즈 맞추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 한 대신중 조현욱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의 문화·스포츠·환경 등의 이슈에 대한 친구들의 생각을 듣고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중국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고 소감 발표에서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폐막식 인사에서 “청소년은 나라의 기둥이며 미래의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이번 온라인 청소년 교류를 통해 양 지역, 더 나아가 양 국가가 좋은 파트너로 발전해 가는 데 있어 이번에 참가 한 학생들이 당당히 가교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