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드론쇼 코리아서 첫 상용화 제품 공개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 이하 제주센터)는 투자기업인 드론 원격 관제 플랫폼 스타트업 무지개연구소(대표 김용덕)가 오늘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드론 전시회 ‘2022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첫 상용화 제품 ‘아리온IMC’와 ‘아리온GCS’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지개연구소는 드론 등 무인이동체의 미션컴퓨터와 원격 관제 플랫폼 ‘아리온’을 개발하고 운영 중인 IT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무지개연구소가 이번에 선보이는 ‘아리온IMC’는 드론의 자율비행 관련 응용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기 위한 운영체제가 갖춰진 초소형 인공지능 컴퓨터이다. 드론에 탈부착이 가능한 형태로 제작돼 기존 드론에 적용하면 LTE/5G 통신망을 이용한 드론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출시한 ‘아리온GCS’는 ‘아리온IMC’가 탑재된 드론을 원격제어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로 ‘아리온GCS’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 설치하면 통신이 가능한 곳 어디서든 드론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드론을 포함한 무인이동체와 자율비행 개발과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무지개연구소는 국내 무인이동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자체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신제품 개발과 출시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무지개연구소 김용덕 대표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발판으로 후속 투자를 유치하고,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드론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도 단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지개연구소는 지난해 제주센터와 크립톤이 공동 운용하는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1호’를 통해 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이어 크립톤의 ‘크립톤-엔젤링크 개인투자조합 2호’를 통해 3억원을 추가로 투자 유치해, 제주센터와 크립톤으로부터 총 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