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기적의도서관, 2022년 책나라 프로그램 운영

[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시 기적의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즐거운 독서 활동을 권장하기 위한 2022년 『책나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나라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매주 주말마다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매월 주제를 선정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3월에는 「현실과 가상세계의 공존, 메타버스와 AI」라는 주제로 비대면 시대의 미래 교육으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4월에는 「일상의 따스한 위로, 동시읽기」라는 주제로 마음에 위로가 될 수 있는 동시를 읽고 미술 치료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5월에는 「꿈을 그리는 숲, 그림책 숲놀이」라는 주제로 숲과 자연에 관련된 그림책과 숲놀이를 접목하여 어린이들이 책으로 소통하고 자연과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한다.

6월에는 「설렘 가득 세계여행, 만들며 읽는 세계역사」라는 주제로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그 나라의 유명한 문화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신청은 월별 접수하며, 3월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2월 24일(목) 오전 10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기적의도서관(☎728-1504)로 문의하면 된다.

기적의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도서를 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학기 맞이 도서대출 서비스를 3월 말까지 확대하여 시행하는 등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 기적의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책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북-스타트 책 꾸러미를 배포하고 있다. 책 꾸러미는 출생부터 생후 18개월, 19개월~36개월, 37개월~취학 전 어린이로 세분화하여 단계별 그림책과 독서 물품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