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건축물의 화재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을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건축물관리법」(2020. 5. 1. 시행)에 따라 3층 이상 피난약자이용시설(의료시설‧노유자시설‧지역아동센터‧청소년수련원)과 다중이용업소(목욕탕‧고시원‧산후조리원‧학원) 건축물*로 가연성 외장재(드라이비트, 복합패널 등)를 사용하고 (간이)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화재안전 성능보강 의무 건축물 182동이다.

제주도는 성능보강에 대한 도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총 공사비용 중 4,000만원/동 이내에서 2/3(국가:지자체:신청자=1:1:1)에 해당하는 약 2,6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건축물관리법」제27조에 의거, 화재안전성능보강 의무화 대상으로 2022년까지 보강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최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공사비를 지원받으려는 건축물 소유자(관리자)는 LH건축물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www.firesafety.or.kr, ☏031-738-4533)로 신청하고, 성능보강계획을 제출하면 행정시에서 검토 후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위원회 승인 등 절차를 거쳐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도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LH건축물지원센터에서는 지원사업 신청 접수부터 성능보강계획 수립까지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최근 대부분의 대형화재사고는 화재 안전기준 강화 이전의 건축물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2022년 한시적으로 공사비용을 지원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