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 “2022년 읍면동 연두방문” 시민과의 대화 결과 서귀포시민들은 도로, 교통, 복지, 1차 산업 분야에 의견이 많았다.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난 1월 21일부터 28일까지 17개 읍면동을 방문하여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읍면동 지역대표 등 최소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읍면동별 주요현안과 2022년 주요 시책을 공유하고 시민과의 진솔한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기간 동안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민생 현안과 주민 불편사항 등 241건의 건의사항과 의견을 경청한 결과 시민들은 도로, 교통, 복지, 1차 산업 분야에 많은 관심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도로 분야 57건 및 교통․주차 분야 30건, 복지 분야 27건, 1차 산업 분야 26건 등으로 도시계획도로 개설, 농로 등 도로 확·포장 및 주차장 조성을 통한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 대한 건의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 지원, 월동무 과잉 생산대책 마련 등 1차 산업 분야에 대한 행정의 지원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 또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재생, 경로당 기능보강,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등의 의견이 있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시민 건의사항에 대하여 정성을 다해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여 주민불편 해소에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즉시 처리가능한 건의사항은 신속히 처리하고, 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는 현장에서 건의자에게 소상히 내용을 듣고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주차장 조성 등 대규모 예산이 필요하거나 장기간 소요되는 사항들에 대해서는 추후 예산확보 등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연두방문 시민 건의사항 처리계획 보고회를 개최하여 시민이 건의한 사항에 대하여 한 건 한 건 정성껏 검토하고 토론하여 관련 부서의 책임있는 추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하여 시민건의사항 관리시스템을 통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으며, 추진상황 등을 건의자에게 설명하여 시정에 대한 신뢰를 높여 나가는 한편,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시민들이 수시로 추진상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