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시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오는 2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공설시장 사용료 감면신청 접수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통시장 내 상인 지원대책으로 6개 공설시장의 사용료를 50% 감면 추진할 계획이다. 접수신청은 2월 28일까지 제주시 경제일자리과(☎064-728-2826) 또는 해당 읍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감면할 계획이며, 공설시장 내 1,447개 점포가 혜택을 받게 된다. 이 경우 매월 총 293백만원 부과금액에서 50%를 감면해 연간 146백만원이 감면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확산과 장기화로 소비시장이 위축돼 경영이 힘든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해 공설시장 사용료를 감면하는 만큼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공설시장 사용료 50% 감면으로 연간 138백만원을 감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