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고행선)에서는 2월부터 독거노인, 치매 등 취약계층 200명을 대상으로 칫솔질, 틀니관리, 불소도포, 스케일링등 구강관리 풀케어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우리지역 저작불편 호소율이 34.8%(전국 31.6%), 식사후 칫솔질 실천율이 59.7%(전국 71.7%)이며, 서부보건소 방문전담요원의 가정방문결과 어르신들의 구강관리가 시급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지역 어르신들은 구강질환 발생율이 높음에도 치과 방문이 쉽지 않아 방문요원 7명이 각 가정을 방문하여 실시한다.

내용은 방문관리대상자중 구강관리 취약자 선정, 구강관리꾸러미(치약 칫솔세트, 혀클리너, 치간칫솔, 불소액, 틀니통 등)제공, 칫솔질 및 틀니관리, 스케일링의 필요성 등 보건교육 실시, 칫솔질 실천율 체크리스트 배부, 실천자인센티브 제공 등이다.

스케일링이 필요한 경우 방문간호사가 보건소 구강관리실로 모셔오고 모셔가는 송영서비스를 실시하여 치과의사의 진찰과 무료 스케일링을 받을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말에는 건치 어르신 3명을 선발하여 시상도할 예정이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들의 구강관리사업의 공백이 길어짐에 따라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하여 본사업을 실시하며 추후 관내 11개 보건진료소 마을에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관련사항은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방문간호팀(☎.064-760-6242~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