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중학교, 제주인의 삶.숨.결 제주어에 물들다 책자 발간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남원중학교(교장 강창우)는‘제주어 탐구반’학생들의 작품을 엮어 만든‘제주인의 삶.숨.결. 제주어에 물들다’라는 책자를 발간하였다.

이는 학교 교육 활동 속에서 제주어 보존을 실천하기 위해 우리 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유학기제 활동 영역 중 주제 선택 활동(국어 교과)에서‘제주어 탐구반’을 운영하면서 이루어졌다.

2019년도‘큰엉에서 제주어를 물들이다’, 2020년도‘서귀포 남원에서 제주, 제주어를 꽃피우다’에 이어 세 번째로 발간되었으며, 설문대 할망, 감은장 아기 등의 제주 신화에 대한 학생들의 협동 작품과 제주어로 표현한 시, 편지, 노래 등의 개인 작품들이 수록되었다.

한편, 책자 발간에 참여한 최정인 학생은“평소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던 제주어에 대해 알아가며 제주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생활 언어로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소중한 기회의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