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올해 공공도서관 운영 및 작은도서관 운영지원에 총 30.5억을 투자하여 시민의 독서·문화 활동 및 정보 이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삼매봉도서관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삼매봉도서관은 1986년 문예회관으로 개관하여 운영 중으로 자료실 공간 부족에 따른 이용자 불편 사항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옴에 따라 공간 재배치를 통해 자료이용공간을 확충하고, 노후 시설을 개선하여 시민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2년 ‘서귀포 베라벨 책정원’을 10월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밀집체험형 행사에서 벗어나 서귀포시 8개 공공도서관으로 분산, 독서와 휴식이 공존하는 테마 전시 공간을 조성하여 시민과 함께 공유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귀포시민의책읽기위원회에서는 2022년 One City One Book*으로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해 다룬 타일러 라쉬의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선정했으며,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책읽기릴레이·독서기행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국비확보를 통한 스마트기반 K-도서관 추가 조성 ▲서귀포기적의도서관 그림책 갤러리 운영 ▲지역서점과 연계한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 작은도서관 운영지원 사업 ▲ 지역의 가치를 발굴하는 마을기록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공공도서관은 지역주민의 생활 친화적 공간으로 시민의 일상이 독서와 문화로 더욱 건강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독서문화기반조성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