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설립한 (재)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원장 양시연)이 28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개원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28일 14시 제주특별자치도 유튜브 채널과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 채널을 통해 업로드 할 예정이다. 영상에는 경과보고, 축사, 개원사, 제주도민이 바라는 사회서비스원의 미래 등을 담고 있다.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은 개원 기념사에서“제주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이 사회서비스 컨트롤 타워로서 도민을 위한 더 튼튼한 복지, 더 촘촘한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회서비스원은 현정부의 국정과제로, 고령사회의 도래, 여성경제활동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로 아동·노인 등 돌봄서비스 제공, 안전점검 및 노무·재무 컨설팅 등 민간기관 지원, 종합재가서비스 제공과 국공립시설 수탁·운영 등을 통해 사회서비스의 공공성을 제고하고,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 및 처우 개선 등을 통해 사회서비스 품질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이다.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통하여 추구하고자 하는 정책 목표는
(서비스 이용자) 서비스 직접제공으로 지역과 시설간 격차 해소, 서비스 접근성 및 공공성 제고를 통한 이용자 만족도 향상

(서비스 제공인력) 직접 고용을 통한 일자리 안정성 확보, 지속적 교육훈련 등으로 전문성 향상 지원

(서비스 제공기관) 표준모델 제공 및 활용 지원, 운영컨설팅 등을 통한 품질 향상 지원 등이다.

한편,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하여 “제주에서 공공분야의 핵심적 돌봄인프라인 사회서비스원 개원을 축하하며, 지역사회내 믿을 수 있는 공공돌봄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은 공공이 함께하고 책임지는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내년부터 종합재가센터 2개소 설치(제주시1, 서귀포시1) 통합 돌봄서비스 제공, 국·공립시설 수탁 운영으로 사회서비스의 공공성·투명성·전문성 강화,

민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안전점검 및 노무·재무 컨설팅 제공으로 민·관이 상생하며 지역사회 내 사회서비스의 선도적 역할 수행으로 도민에게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운영 인력은 필수 인력 10명으로 출발한다. 원장과 제주자치도 파견 공무원1, 경력직 공개 경쟁 채용한 8명(본부장1, 팀장3, 팀원4)으로 공개 채용 인력에 대하여는 지난 12월 17일자로 임용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 양시연 원장은 “초대 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사회서비스에 돌봄의 가치를 더하여 도민이 원하는 사회서비스를 만들고, 그 서비스를 누리는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현재 사회서비스원은 12개 시·도(서울·대구·경기·경남·인천·광주·대전·세종·강원·충남·전남·전북)에 설립 운영 중에 있으며, 제주는 13번째로 개원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