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미취업 청년을 신규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2022년도「일하는 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사업 참여신청서를 1월 3일부터 접수한다.

이는 2011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내년에도 미취업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중소기업에 1명당 월 50~70만 원의 인건비를 최대 2년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와 청년고용의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2022년에는 한시적으로 사업 참여기업에 신규채용 청년 1인당 기존 지원에 월 20만 원을 추가로 1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내년 1월은 3일부터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기업과 참여 청년근로자에 대한 자격조회와 서류심사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은 매분기별로 지원금을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064-710-4471)로 문의하거나 도청 누리집(www.jeju.go.kr, 도정뉴스-도정소식-입법고시-공고)에서 ‘일하는 청년 지원사업’으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지역 청년들이 괜찮은 정규직 자리에 연결되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 충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노동시장 회복을 위해 많은 기업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을 통해 11월 기준 273개 기업체에서 339명의 미취업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했으며, 총 16억 3,3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청년의 지역 일자리 취업을 꾸준히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