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국지역언론학회 부산 겨울철 정기학술대회’ 개최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한국지역언론학회(회장 최낙진 제주대 교수)는 오는 12월 10일(금) 오후 1시,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경영관에서 ‘2021 한국지역언론학회 부산 겨울철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이날 이건혁 교수(창원대 신문방송학과)가 2022년 한국지역언론학회장으로 취임한다.

한국지역언론학회는 강원언론학회, 대구경북언론학회,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 제주언론학회, 광주전남언론학회, 호남언론학회, 충청언론학회 등 전국의 7개 지역언론학회의 연합 학술 단체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7개 지역언론학회가 올 한해의 연구성과를 나누고, 지역 간 학문교류를 넓히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지역언론을 둘러싼 제반 문제들을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에 대한 현실적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2021 지역언론학회 연합 세션: 공동체 라디오, 지역언론과 소통, 미디어 플랫폼)’, ‘대학원 세션: 학문후속세대와 언론학’, ‘기획 세션: 지방자치와 지역방송의 역할’, ‘2021, 2022 지역언론학회 회장단 세션: 지역언론과 실용주의’ 등 크게 4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당일 행사에서는 ‘제2회 한국지역언론학회 학술상과 우수논문상 시상식’도 준비되어 있다. 학술상에는 ‘가짜뉴스 정책 및 제도 구성을 위한 쟁점 연구’(김해영, 정정주, 경북대)와 ‘연예인·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플렉스(Flex) 문화가 대학생들의 과시적 소비성향, 삶에 대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정기, 동명대; 황우념, 부산대)이 선정되었다. 또한 우수논문상에는 ‘어느 20년차 지역방송 PD의 유튜브 이용과 성찰’(송철민, 제주대)과 ‘프랜차이즈의 정립과 확산 과정에서 브랜드 정체성에 관한 빅데이터 분석: 대구 경북권 치킨 브랜드에 대한 인스타그램 댓글을 중심으로’(손지훈, 영남대)가 선정되었다.

‘2021 지역언론학회 연합 세션 1: 공동체 라디오’ 세션에서는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의 허가를 받은 지역 공동체 라디오의 정책과 세부 사례들을 다룬다. 김은규 교수(우석대)가 ‘미디어 환경 변화와 공동체라디오 정책“ 공동체라디오방송 허가 조건에 따른 쟁점 고찰’을, 박창원 교수(계명대)가 ‘공동체 라디오의 포용성: 아동·청소년 사례를 중심으로’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시민사회와 공동체라디오 방송의 역할’을 주제로 최성은 박사(전주시민미디어센터)가, ‘지역공동체와 공동체미디어: 성서공동체, 대구마을방송국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이경희 성서공동체FM 담당자가 발표한다.

‘2021 지역언론학회 연합 세션 2: 지역언론과 소통’ 세션에서는 ‘한국 기후 보도의 특성과 더 나은 기후 보도를 위한 조건’을 주제로 신우열(경남대) 교수가 발표한다. 이어 ‘도시 평판과 브랜드 경험 가치, 재방문의도의 관계성 연구: 제주도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안가영(제주대) 박사가 발표한다.

이외에 ‘광주전남 지역방송의 출현과 발전: 일제 식민지-이승만 정권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선(호남대) 교수, ‘광주전남 언론史-방송편(중소방송사)’을 주제로 권신오(전남CBS) 박사가 발표한다. 또한 ‘지역방송 공동제작 프로그램의 특성과 활성화 방안 연구: 제주지역 지상파방송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정용복(제주대) 박사가, ‘신공항 건설을 둘러싼 지역 언로사 보도 태도 비교 연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권장원(대구가톨릭대) 교수가 발표한다.

‘2021 지역언론학회 연합 세션 3: 미디어 플랫폼’ 세션에서는 ‘개인 아바타와 귀인 편향을 통해 살펴보는 메타버스의 시사점: 지역 미디어의 새로운 플랫폼 전략’을 주제로 안창현(한림대) 교수가, ‘플랫폼 미디어 이용자의 인구통계학적 속성과 기술수용변인에 따른 디지털 격차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오진이, 어혜은, 김미경(청운대) 교수가 발표한다.

이어 ‘지능화미디어 시대 디지털 불평등 3.0과 지역미디어 발전 전략’을 주제로 김미경(청운대) 교수가, ‘영상 플랫폼 환경변화에 따른 정책적 쟁점과 과제, 그리고 지역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이상규(강원대) 교수가 발표한다. 이와 함께 ‘체화된 인지 관점으로 본 실감미디어의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이상욱(동의대)교수가, ‘지역의 공유경제 현황 및 활성화를 위한 논쟁적 접근’을 주제로 백진숙(혜전대) 교수가 발표한다.

이어지는 ‘대학원 세션: 학문후속세대와 언론학’은 전국에서 모인 대학원생들의 발제, 사회, 토론으로 구성되었다.

‘지역혐오 증상과 밈(Meme)의 변이’를 주제로 윤보라 전남대 대학원생이 발표하며, 이어 ‘제국의 고립과 부족주의 부상 그리고 지방자치의 욕망: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과 <강릉>의 분석 그리고 지역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장한섬 청운대 석사가 발표한다.

이와 함께 ‘한·중 패션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외형적 요인이 진정성과 팔로워 행동 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왕김남 경성대 대학원생이 발표하며, ‘프랜차이즈의 정립과 확산 과정에서 브랜드 정체성에 관한 빅데이터 분석: 대구 경북권 치킨 브랜드에 대한 인스타그램 댓글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손지훈 영남대 대학원생이 발표한다.

또한 ‘어느 20년차 지역방송 PD의 유튜브 이용과 성찰’을 주제로 송철민 제주대 대학원생이, ‘대학생의 연애태도, 틱톡(Tik Tok) 연애콘텐츠 이용동기와 연애효능감의 관계 연구’를 주제로 조맹 전북대 대학원생이 발표한다.

‘기획세션: 지방자치와 지역방송의 역할’에서는 ‘자치분권2.0 시대 자치분권의 현황과 과제: 자치와 분권의 주요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차재권(부경대) 교수가, ‘지역방송 정상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박민(참여미디어연구소) 소장이 발표한다. 박민 소장은 지역방송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새로운 정책으로 ‘지역방송위원회’ 설립을 제안한다.

‘2021, 2022 지역언론학회 회장단 세션: 지역언론과 실용주의’에서는 ‘지역언론과 실용주의’를 주제로 유용민(인제대) 교수가 발표하며, 2021 7개 지역언론학회 회장단과 2022 지역언론학회 회장단, 그리고 2022 한국언론학회 회장이 토론을 펼친다. 이 세션에서는 지역언론이 지역민을 위한 실용주의 관점이 무엇인가에 대한 집중적 토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는 정부 방역방침에 따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