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국제학교 교육 콘텐츠 공유 시범사업 개시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와 자회사인 국제학교 운영법인 ㈜제인스(대표이사 손봉수, ㈜제인스)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행하는 ‘국제학교 교육 콘텐츠 공유 시범사업’이 12월 1일부터 시작된다.

‘국제학교 교육 콘텐츠 공유 시범사업’은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SJA Jeju 교원이 참여해 제작한 양질의 영어 콘텐츠를 제주도민과 일반 학생들과 공유하는 사업이다. 도민 및 일반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과 국제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T 뉴스, 요리, 캠핑, 겨울이라는 네 개의 주제로 총 8편의 영어학습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고, 영어학습에 관심이 있는 유·초등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관심을 갖고 학습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한다.

‘IT 뉴스’는 IT와 관련된 최근 뉴스, ‘요리’는 요리, 음식과 관련된 나라별 역사 및 민요, ‘캠핑’은 텐트 설치 및 야외 활동 안전수칙, ‘겨울’은 겨울을 소재로 한 동화책 읽기, 손가락 인형으로 역할극 하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12월 1일부터 IT News for Kids를 시작으로, 총 8편을 매주 수요일마다 ㈜제인스 유튜브 채널로 게재할 계획이다. 편당 길이는 10분 내외로 영어 자막과 한글 자막을 넣어 이용자의 이해를 고려했다.

콘텐츠에 참여한 교원은 지난 5월에 세계적 교육인증기관인 NEASC로부터 우수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은 미국학교 SJA Jeju 소속이다. 교육 콘텐츠 제작에 희망한 교원 총 12팀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4팀을 선정, 콘텐츠를 제작해 콘텐츠의 질을 높였다.

문대림 JDC 대표이사는 “자회사인 ㈜제인스가 보유한 우수한 교원을 활용한 국제학교 교육 콘텐츠 공유 시범사업을 통해 도민들의 국제화 역량 강화 및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민의 만족도가 높으면 2022년에는 예산을 확대하여 더 많은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JDC는 연말까지 시범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종합적인 결과 분석 후 사업 연장 확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국제학교 교육 콘텐츠 공유 시범사업은 12월 1일부터 유튜브 채널 ‘제인스 티비’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