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강홍규 연구교수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대학교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 강홍규 연구교수가 최근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개최된 ‘2021년 한국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2021년 식물학회 학술상인 ’을 수상했다.

수상논문 제목은 ‘Overexpression of ICE1, a regulator of cold-induced transcriptome, confers cold tolerance to transgenic Zoysia japonica’(저온 유도 전사체 조절인자인 ICE1의 과발현에 의한 형질전환 들잔디의 내한성 증가). 추위에 강한 들잔디(한국잔디)를 개발할 목적으로 연구한 논문이다.

이 상은 최근 2년간 한국식물학회가 발간하는 ‘Journal of Plant Biology(JPB)’에 게재된 논문들 중 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논문의 주저자에게 수여한다. JPB는 SCIE에 등재된 국제수준의 식물분야 전문학술지다.

강홍규 연구교수는 제주대 생명자원대 이효연 교수(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장)와 함께 식물생명과학 분야에서 다수의 논문 및 특허 등의 연구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최근 2년 간 전 세계 식물분야에서 상위 10% 순위 이내의 SCI급 저널에 3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제주대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의 다른 교수 및 연구원들과 함께 농업용 GMO(유전자 변형 생물체)잔디의 개발 및 실용화 추진, 식물의 환경스트레스내성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1957년에 창립된 한국식물학회는 사회 일반의 공익에 기여하기 위해 식물과학의 기초 및 응용에 관한 학술발전 및 지식의 보급을 선도하고 있으며 매년 겨울과 가을에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승택 기자 jjnews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