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신산업 교육연구단, 제3회 오픈랩 성료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BK21 4단계 제주 에너지신산업 고도화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단장 김상재 제주대 교수, 이하 연구단)은 12일 BK21 참여교수, 도내 대학생, 멘토 대학원생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랩(Open Lab)을 진행했다.

이번 오픈랩은 에너지신산업 연구 촉진을 위한 우수한 지역인재 확보 노력의 일환이다.

공과대학 3호관 강당과 BK21 참여학과 연구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연구단 소속 우수 대학원생들이 멘토가 돼 트랙별로 에너지 생산, 에너지 저장, 에너지 수요관리 등 3개 분야 16개 연구실을 공개했다.

또 우수 대학원생 유치를 위해 학부생들에게 연구내용 소개, 실험 시연 등 평소 궁금했던 에너지신산업의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대학생들이 대학원 진학 시 받을 수 있는 장학금과 해외연수, 산학협력 활동 및 국제학술지 논문게재료 지원, 국제학술대회 참가경비 지원, 우수 에너지신산업 연구기관 인턴십 혜택 등 다채로운 BK21 사업에 대한 홍보도 진행됐다.

김경연 교육혁신위원장은 “이번 오픈랩을 통해 도내 다양한 배경지식을 가진 대학생들이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연구실들의 최신 기술을 접하고 실험을 체험함으로써 새로운 지식에 눈을 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멘티로 참여한 제주대 오동민 학생 씨는 “대학교에서 배웠던 기본 이론을 응용해 많은 연구가 파생되고 있었다”며 “우리 사회의 필수적인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탄소중립의 핵심기술을 연구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교육연구단은 에너지신산업 연구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한 지속적인 지역 인재 유치를 위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오픈랩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최신 에너지신산업의 연구 트렌드에 대한 집중 강연인 에너지신산업 콜로퀴움, 해외 저명인사 초청 강연, 도내 에너지신산업 유관기관에 대한 인턴십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BK21 4단계 에너지신산업 사업은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제주대 에너지신산업 관련 26명의 전임교수와 신진연구인력, 56명의 석·박사 대학원생이 참여, 에너지신산업 혁신인재를 양성하는 국채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