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축산악취 개선을 위해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제주특별자치도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악취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농가 및 액비 살포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재활용업체이다.

이번 점검은 서귀포시 관내 양돈장, 가축분뇨 재활용업체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악취발생이 집중되는 시설(퇴비화시설, 액비화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으로 가축분뇨의 유출 방지를 위해 가축분뇨의 배출-운반-처리과정에 대하여 면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악취 밀폐가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개선명령 혹은 과태료를 부과하고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2021년 축산악취 배출시설에 총 4건의 과태료 처분을 하였고 금액은 270만원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가축분뇨배출시설 및 재활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지속하고 민원이 반복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주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