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사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오후 5시 현재 16명(제주 #3105~3120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총 3,1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6명 중 ▲10명(제주 #3105, 3109~3117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제주 #3118, 3120번)은 타 지역 방문자 및 입도객 ▲1명(제주 #3119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제주 #3106~3108번)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도내 확진자 접촉자 10명 중 8명이 집단감염 관련이다.

7명은 ‘제주시 요양병원’ 집단감염 관련이고, 1명은 ‘제주시 사우나 4’ 관련이다.

6명(제주 #3109~3114번)은 제주시 소재 요양병원 입소자 또는 종사자이고, 1명(제주 #3105번)은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됨에 따라 ‘제주시 요양병원’을 신규 집단 사례로 분류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10월 26일 제주시 소재 요양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입소자 등 접촉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그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1일 진행된 선제검사를 통해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2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8명이다.

또한 이날 확진된 요양병원 입소자 중 1명은 코로나19 선제검사 후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한 환자는 지병이 원인으로 코로나19와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소자 등 267명에 대해서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나머지 1명(제주 #3115번)은 ‘제주시 사우나 4’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사우나 4’ 관련 확진자는 18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