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청렴정책협의체’ 발족 및 정기회의 개최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강황수)은 10월 26일 오후 2시 제주경찰청 2층 회의실에서 경찰 지휘부와 외부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경찰청 ‘청렴정책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정기회의는 제주경찰청에서 새롭게 발족한 청렴정책협의체 외부위원들에 대한 위촉과 경찰에서 추진하는 반부패 정책과제 보고를 위해 개최되었다.

제주경찰청은 도민의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반부패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ㆍ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상설협의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제주경찰청 수사부서 과장 등 6명과 외부 학계·언론·시민단체 등의 전문가 7명을 위촉하고, 10월 26일 첫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

위원장은 제주경찰청장과 외부위원장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초대 외부위원장은 강문원 변호사가 맡기로 하였다.

경찰은 청렴정책협의체를 통해 △반부패 추진 과제 점검 △부패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중요 부패사건 발생 시 개선안 권고 등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여 도민의 의견을 반부패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강황수 제주경찰청장은 “수사권 개혁과 자치경찰제 원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과 더 큰 책임감으로 무장하겠다.”라고 약속하며, “제주경찰의 변화와 쇄신을 위한 노력에 청렴정책협의체 위원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쓴소리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하였다.

경찰은 청렴정책협의체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수용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청렴하고 신뢰받는 제주경찰을 만들기 위한 반부패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