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평초등학교, 2021책가방 없는 주간 운영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토평초등학교(교장 고순옥)는 학사운영 다양화로 감성을 키우고 배움이 있는 즐거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2021 책가방 없는 주간’을 운영한다.

‘가벼운 발걸음, 즐거운 마음, 행복한 학교’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활동은 10월 25일(월)부터 10월 29일(금)까지 본교 유치원과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즐겁게 배우며 자신의 꿈과 끼를 탐색할 수 있는 활동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주요 활동으로는 프로젝트학습 발표회, 동아리 발표회, 책 축제, 하하호호 수학 체험교실, 유치원 및 학년별 체험활동이며 학년별로 자율적으로 다채롭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중‘프로젝트학습 발표회’는 토평초등학교 역점교육 중 하나로, 학년별로 2학기 프로젝트 주제를 정한 뒤 일정 기간 동안 프로젝트학습을 실시하고 책가방 없는 주간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1학기에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학습 발표회에 대한 기대감도 무척 크다.

학년별 프로젝트 주제를 소개하면, △우리가 만난 가을, 풍․물․놀․이(1학년) △어디까지 가봤니? 토평~함께 가자!(2학년) △동물과 함께 하는 콩닥콩닥 생명 이야기(3학년) △편견, 차별 NO! 함께 사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4학년) △우리말 지킴이 나가신다!(5학년) △세계 시민의 탄생!(6학년)이다.

학년 초에 구성된 자율동아리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동아리 발표회’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영상을 제작하여 비대면으로 발표회를 진행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각 동아리별 소개와 함께 3월부터 자율적으로 활동한 결과를 전교생에게 선보인다.

이번 동아리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특기와 재능을 발표할 뿐만 아니라 다른 동아리 활동 모습을 관람하여 자율동아리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발표회에 참여하는 동아리는 가야금, 밴드, 합창, 줄넘기 등 총 12개 동아리이고 댄스스포츠(방과후학교) 활동도 소개된다.

독서의 달 행사와 연계하여 실시하는‘책 축제’는 다양한 독서 체험활동 통해 책읽기의 감동과 재미를 더해주어 독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학년별 독서 체험 프로그램과 영화로 책 엿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하호호 수학체험교실’은 학년 수준에 맞는 다양한 수학 교구를 활용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흥미를 갖고 어려운 수학을 쉽고 재미있는 수학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학년별로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유치원에서는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미니올림픽, 직업 탐색 활동을 하고, 1~6학년 학년별로 진로체험 등 다양한 활동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학년ㆍ학급 활동으로 축소하여 운영하게 되었지만 이번 책가방 없는 주간 동안 학생들은 평소보다 좀 더 가벼운 발걸음으로 등교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친구들과 다양하고 흥미 있는 활동들을 체험하며 꿈⋅끼를 탐색하고, 즐거운 배움이 있는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