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고등학교, 실생활속 통계프로그램 티끌 모아 태산 실시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표선고등학교(교장 임영구)는 1학년 수학 자율 동아리‘창의수학토론반’학생들을 주축으로 9월 14일(화)부터 16일(목)까지 실생활 속의 통계 프로그램‘티끌 모아 태산’을 실시했다.

표선고등학교 1학년 수학 자율 동아리 학생들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통계가 실생활에서 어떤 도움이 될지 호기심을 갖고 본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에게 여러 통계 부스를 재미있게 참여하도록 하여 통계의 유용성을 알도록 하고자 하였다.

프로그램을 운영한 수학 자율 동아리 학생들은 행사의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여 9월 26일(일) 표선고등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통계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였다.

부스는 총 세 가지로‘4분 만에 배우는 4분원의 비밀’,‘이항분포 실험계란 말이다’,‘당신의 취향은?’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부스는 한 변의 길이가 1인 정사각형의 가로와 세로를 각각 반지름으로 하는 사분원을 만들고 무작위로 스티커를 붙일 때, 사분원 안에 붙여질 확률을 구하는 것이다.

두 번째 부스는 이항분포 실험기를 갈톤보드와 공학적 도구를 이용하여 각각 체험하도록 했다. 세 번째 부스는 통계의 힘을 깨달은 학생들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설문을 실시하였다.

표선고등학교는 올해 1학년을 대상으로 Pre-DP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IBDP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평소 진행되는 탐구와 토론 중심의 협동 수업에 익숙한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서도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다고 한다.

통계를 이용하여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행사의 결과를 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통계의 흥미와 유용성을 모두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