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차엑스포, 초소형 화물EV‧방역기 등 경품 잔치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하 ‘IEVE’)가 지난 7~10일 성황리에 공식 폐막한 가운데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로 식지 않은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대환‧문국현‧최열‧야코브 샤마시‧알버트 람, 에드먼드 아르가)가 주관한 올해 엑스포는 지난 7~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을 비롯해 온라인에서 동시에 개최돼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안전과 청정 엑스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e-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기업들의 실질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시킬 수 있는 B2B 비즈니스 미팅과 PR쇼를 비롯해 전시회, 콘퍼런스, 시승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엑스포에서는 프로그램 참가자와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경품과 후원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행사 기간뿐 아니라 올해 말까지 엑스포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 경품 가운데 단연 최고의 관심은 전시에 참가한 ㈜디피코에서 제공한 초소형 전기화물트럭 ‘포트로’다. 설계에서 생산까지 순수 자체 기술로 양산한 ‘포트로’는 사용자의 승‧하차 편의를 위해 최초로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주목을 끌고 있다.

효율성 높은 지상고와 넓은 적재함, 강력한 등판능력과 가속력을 갖추고 있어 근거리 물류 배송 기업들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IEVE는 올해 엑스포의 주요 프로그램인 버주얼전시 관람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연말에 ‘포트로’를 증정할 계획이다.

방역 제품도 경품으로 제공된다. 올해 엑스포는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참가기업과 관계자, 참관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4단계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철저한 방역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주요 내빈들이 많이 방문한 공간들을 중심으로 운영됐던 ‘AURAVAC 공간방역기’ 2대도 경품으로 제공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특장차 수출 업체인 대지정공㈜의 자회사인 디에스브이㈜가 생산하는 ‘AURAVAC 공간방역기’는 코로나19를 비롯해 메르스, 사스,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등 각종 바이러스와 대장균 살로넬라균 등을 프리 라이칼 공간확산방식을 이용해 획기적으로 살균하는 신개념 살균기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목을 받은 버추얼(Virtual) 전시를 참관한 방문객들에게 전기차 관련 기업의 주식을 무상으로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호응 속에 진행됐다.

제8회 엑스포 조직위원회와 SK증권(대표이사 김신)과 함께 마련한 ‘국제전기차엑스포×SK증권 실시간 주식당첨 이벤트’에는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등 전기차 관련 대기업과 강소기업 등 30개 종목을 비중에 따라 추첨을 통해 등록 참관객 모두에게 1주씩 SK증권 스마트금융센터(비대면) 계좌로 지급했다.

엑스포 공식 후원사인 블랙야크(대표 강태선)는 국내 최초로 ‘K-rPET’ 재생섬유로 생산한 친환경 티셔츠를 ‘제1회 한반도 피스로드 전기차 대장정’ 참가자와 행사장 방문 주요 인사들에게 선물로 증정했다. 이 제품은 일회용 페트병을 수 거해 불순물을 제거한 뒤 실을 뽑아낸 원단 및 염색 과정을 거쳐 생산했다.

(사)국제전기차엑스포는 내년 제9회 엑스포를 5월 3~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을 비롯해 버추얼전시 등 온라인공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으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