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권한대행, 방역·문화도시 육성사업 현장 점검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방역과 문화도시 육성사업 현장을 점검하는 소통행정 일정을 이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구만섭 권한대행이 지난 1일 오후 서귀포시 지역 내 사업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첫 일정으로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대응 상황 등을 점검했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비상 운영체제로 유지하고 있으며, 방역대응반 팀(4개반) 및 호흡기전담클리닉(선별진료소) 운영하며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예방에 힘쓰고 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방역 현장에서 늘 애써주시는 여러분들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격려의 말을 전하는 한편,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도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방역에 더욱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중섭 미술관과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중섭 미술관은 2002년 개관 이후 꾸준한 원화 확보와 관람객 증가세 등으로 전시·관람·수장 능력의 한계에 직면해 있고, 특히 지난 4월 삼성가의 이중섭 작품 12점 기증을 계기로 높아진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사업은 문화도시 서귀포에 걸맞은 인프라 시설이 필요함에 따라 문화 활동 공간과 생활체육시설을 결합한 복합센터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305억원을 투입, 오는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중섭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이 조성되면 서귀포지역에 문화적·경제적 파급 효과가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사업도 차질없이 준비하여 서귀포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