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사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하루 동안 총 3,284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35명(제주 #2371~2405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27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이중 2명은 타 지역 거주자이고, 나머지 33명은 제주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다.

최초 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는 8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4개교 초·중학생이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7명은 3개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이들을 분류하면 △‘제주시 노래연습장’ 3명 △‘제주시 학원 2’ 3명 △‘제주시 종합병원’ 1명이다.

2375·2381·2392번은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다.

2392번은 확진자의 지인이고, 2375·2381번은 동선이 겹쳐 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85명으로 집계됐다.

2377·2391·2395번은‘제주시 학원 2’와 관련 있다.

2377번은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2391·2395번은 확진자의 지인으로 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로써 ‘제주시 학원 2’ 관련 확진자는 55명으로 증가했다.

2382번은 ‘제주시 종합병원’과 관련 있다.

2382번은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전수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제주시 종합병원’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7명을 제외한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0명은 개별 사례다.

2372·2376·2378·2387·2390·2393·2396·2401·2402·2403 ·2404번은 확진자의 가족으로 가정 내 전파 사례다.

2379·2386·2388·2389·2399번은 확진자의 지인, 2394· 2397·2405번은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이들 모두 선행 확진자가 양성 판정받기 전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380번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 결과, 확진됐다.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2384번은 서울시 강남구 기타1511번의 가족, 2398번은 광주광역시 3691번의 접촉자로 통보돼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이외 2371·2373·2374·2383·2385·2400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 받은 결과,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405명이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473명, 격리 해제자는 1,932명(사망 1명, 이관 25명 포함)이다.

21일 제3생활치료센터의 개소로 도내 가용병상은 424병상으로 늘었다.

자가 격리자 수는 3,238명(확진자 접촉자 2,961명, 해외 입국자 277명)이다.

8월 들어 653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