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사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하루 동안 총 2,628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37명(제주 #2226~2262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2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입도객 ▲2명은 해외 입국자 ▲10명은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다.

이 중 2명은 타 지역 거주자이고, 35명은 제주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다.

최초 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는 9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4개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이며, 이중 1명은 ‘제주시 학원 2’과 관련 있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7명은 2개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 있다.

2229·2231·2259번은‘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다.

2229번은 직장 동료, 2231·2259번은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된다. 이들 모두 격리 중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다.

2233·2242·2247·2251번은 ‘제주시 학원 2’과 연관됐다.

2133번은 2134번의 지인, 2242번은 2118의 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2247·2251번은 2025번과 동선이 겹쳐 13일부터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학원 2’ 관련 확진자는 45명으로 증가했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7명을 제외한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5명은 개별 사례다.

2226·2227·2240·2243·2260번은 확진자의 가족으로 가정 내 전파 사례다.

2232·2238·2241·2244·2245·2249·2250번은 확진자의 지인, 2234번은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이들 모두 선행 확진자가 양성 판정받기 전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237·2248번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1명), 입도객(2명), 해외 방문 이력자(2명)등 외부요인에 의한 확진자는 5명이다.

2252번은 경기도 고양시 확진자의 접촉자, 2254번은 충청북도에서 입도, 2556번은 수도권에서 입도 후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2161·2262번은 함께 미국 방문 후 17일 입도 시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외 2228·2230·2235·2236·2239·2246·2253·2255·2257· 2258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 받은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이들의 감염경로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262명이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395명(서울시 강서구 확진자 1명 포함), 격리 해제자는 1,868명(사망 1명, 이관 25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61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2,848명(확진자 접촉자 2,573명, 해외 입국자 275명)이다.

한편, 18일 확진자 가운데 2명(화이자 1명, 아스트라제네카 1명)이 돌파감염 확정 사례로 분류됨에 따라 도내 돌파감염은 총 54명으로 증가했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32명, 얀센 18명, 아스트라제네카 3명, 교차접종 1명(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이다.

8월 들어 510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