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토론법을 배우다!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7.29.~30. 중학생 토론캠프 운영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운영기관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허정옥)는 관내 중학생 18명과 함께 7월 29일~ 30일 이틀 동안 “나를 깨치는 톡(talk), 너를 깨치는 톡(talk)’ 주제로 토론캠프를 운영하였다.

이번 캠프는 참여 학생들이 모둠별 토론을 통해 토론의 요소와 실제를 배우는 참여형 캠프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시간 6명 이하 분반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여 운영 되었다.

캠프는 1일차 ▲ 주장의 틀(입론), ▲ 주장의 허점(반론), ▲ 입론실습 ▲ 논제 자유토론 ▲ 디베이트 토론 실습, 2일차 ▲ 선택 이유와 기준 ▲ 동화속 쟁점 만들기 ▲ 질문형 디베이트 토론 실습 ▲ 논제 자유토론 ▲세바퀴 디베이트 토론 실습으로 운영하였다.

토론의 논제는 “중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은 학습에 도움이 된다”(1일차)와 “학부모 공개수업을 폐지해야 한다”(2일차)로 캠프 당일 제시되었다. 이번 캠프는 1~2차시에 학습한 이론수업을 바탕으로 찬성과 반대 가운데 자신의 입장을 정한 후 근거와 이유를 찾기 위한 ‘자료검색 → 주장의 틀 만들기 → 실제 토론’의 순서로 운영되어 참여 학생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수용하고 논리적 표현력을 신장하여 효과적인 의사소통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캠프 참가학생은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고, 직접 자료 찾고 논증 만들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끝나고 보니 뭔가 뿌듯함이 있다.”, “내 의견과 다른 학생들의 말을 들으며 기존이 나의 생각을 깨기도 하고, 논리적인 반박을 통해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어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다.” 등의 평가가 있었다.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자기주도적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문제에 대한 탐색, 정리, 표현 능력을 높이기 위해 토론캠프, 하부르타 대화법, 비주얼씽킹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센터뿐만 아니라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