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에너지바우처

독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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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에너지바우처
제주시 도두동 고은하 주무관
  • 입력 : 2021. 08.03(화) 09:40
  • 제주도민신문
제주시 도두동 고은하 주무관
[제주도민신문]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언제 어디서든 내가 편히 쉴 수 있는 따뜻하고도 시원한 집이 아닐까 생각한다. 여기 저소득층의 집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바우처가 있다.

에너지바우처는 저소득층 등 에너지 이용에서 소외되기 쉬운 계층의 사람이 에너지공급자에게 제시하여 냉방 및 난방 등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일정한 금액이 기재된 증표를 말한다.

에너지바우처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함께 시행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시행되어왔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인 사람으로 읍면동 사무소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대리인을 통해 위임 신청할 수 있다.

에너지바우처는 가구원 수를 고려하여 가구당 금액을 차등 지급하는데 1인 가구 기준 96,500원부터 많게는 4인 가구 기준 191,000원을 지원해준다. 이 외에도 에너지바우처는 선풍기나 전기장판이 고장난 가구를 동마다 한 가구씩 발굴해 새로운 것으로 지원하거나 수리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 거주하거나 시스템상의 이유로 바우처를 사용하지 못한 가구가 있다면 검토를 통해 금액을 환급해주는 환급형 사업 또한 진행하고 있어 에너지 사용에 소외될 수 있는 저소득층 가구들을 다방면으로 든든하게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지원금액이 다소 적은 점, 에너지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적고 홍보가 부족해 대상자들이 쓰기 어려운 점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아있다.

저소득층의 에너지 부문 취약 해소를 위해 우리 모두 머리를 맞대 해결 방법을 찾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홍보해 더 많은 사람들의 집이 시원하고 따뜻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주도민신문 jjnews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