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제주로컬푸드 가공체험 및 취약계층 나눔사업(안덕면)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8개 우수사업(최우수 2·우수 6)·9개 우수운영기관(최우수 3·우수 6) 선정

제주특별자치도는 주민참여예산연구회에 의뢰해 올해 ‘2020년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8개 우수사업과 9개 우수운영기관(읍면동)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평가에서는 기존 읍면과 동의 구분을 없애 사업 중심으로 진행됐다. 303개 사업을 대상으로 공공성, 수혜성, 창의성, 예산집행, 주민참여도 등의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조천읍 ‘우리마을 열린사진관’과 안덕면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제주로컬푸드 가공체험 및 취약계층 나눔사업’이 최우수사업으로 뽑혔다.

우수사업에는 △2020년 두맹이 예술정원 조정(일도2동) △뱅디마을신문 발간(구좌읍) △우도마을신문 발행 지원(우도면) △강정천 초록농장 조성(대천동) △정방로 걷고 싶은 문화거리 조성(정방동) △폭염대비 그늘막 설치(동홍동) 등 6개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에는 사업평가 외에 주민참여예산 운영평가를 처음 도입해 4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참여예산집행률, 지역회의 운영, 주민참여활동 지원 등의 사항들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기관 3곳(삼도2동, 남원읍, 추자면)과 우수기관 6곳(도두동, 일도2동, 이도2동, 조천읍, 중앙동, 동홍동)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우수사업 읍면동에는 상사업비(최우수 3,000만 원, 우수 2,000만 원)를 지원하고, 우수운영 읍면동에는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허법률 도 기획조정실장은 “각종 제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평가와 환류가 중요하다”며 “우수사례는 장려하고, 미흡사례는 개선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