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평초등학교, 학교숲 ‘초록동산’아이콘 공모전 개최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온평초등학교(교장 강태심)는 농어촌특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숲 ‘초록동산’을 활용한 숲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초록동산’ 아이콘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농어촌특색 프로그램은 지리적·문화적 여건이 불리한 농어촌 소재 학교 학생들에게 학교 여건에 맞게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취지로 도교육청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온평초등학교는 학교의 초록동산을 활용한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온평초등학교만의 특색활동으로 운영해가고 있다.

6월에는 학교숲 ‘초록동산’ 알기를 주제로 ‘우리가 꾸미는 숲 놀이터’, ‘학교 생태지도 만들기’ 활동이 이루어지는데 이번에 공모한 아이콘은 숲 활동 시 쓰게될 모자에 새겨 숲활동이 있을 때마다 활용하기로 하였다.

지난 6월 1일부터 8일까지 공모전이 운영되었고, 6월 9일 학교 다모임활동을 통해 투표로 학교 초록동산을 상징하는 아이콘을 선정하였다. 투표 끝에 2건의 작품이 동점으로 선정되어 협의 끝에 두 개의 아이콘을 합쳐서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큰 원안에 있는 나무는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색을 바꾸는 나무를 뜻하고, 연못은 맑은 온평초 학생들의 마음을, 새싹은 점점 커져가는 생각을, 무지개는 서로 어울리는 친구들을 상징한다.

한편, 학교관계자는“이번 활동을 통해 온평초가 품은 아름다운 초록동산이 가진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 숲을 사랑하는 마음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