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초등학교, 어린이해설사가 되어 세계자연유산마을 소개 프로그램운영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성산초등학교(교장 고희리)는 지난 6월 18일(금) 제1회 행복한 성산 캠프 행사로 어린이해설사가 되어 세계자연유산마을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어린이해설사 프로그램은 5~6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모두 10회기(40시간)에 걸쳐 운영되었다. 성산일출봉 탐사를 시작으로 성산일출봉의 역사문화 탐방, 분화구, 등경돌, 바위섬을 찾아가 살펴보고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배우며 해설사로서의 역량을 길렀다.

이번 시간에는 그동안 배운 성산리의 여러 이야기들을 어린이해설사가 되어 안내하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교에서 출발하여 일정에 대한 안내를 받고 주의사항을 들었다.

△성산출일 △등경돌 이야기 △오름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탄생 △분화구 △진지동굴 △제주4·3 △우뭇개 △제주해녀로 이어지는 이야기들을 각자 나누어 맡아 동생들에게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순서에 따라 이동하면서 학생들은 함께 만든 마을 지도에 스티커를 붙이며 자신만의 지도를 완성하였다. 마지막으로는 골든벨 행사로 오늘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성상초등학교관계자는“5~6학년 어린이해설사 활동으로 학생들은 마을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마을의 자원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삶의 현장이 배움의 재료가 되고 미래에는 학생들의 삶의 터전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