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협치·소통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협치 퍼실리테이터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협치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은 도정 관심도를 높이고 소통과 합의능력을 향상시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집단 시너지 창출을 돕는 협치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청년층의 양성을 목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특히 교육과정을 수료한 이후 회의 또는 워크숍 운영 등을 5회 이상 실행하면 전문 자격인 퍼실리테이터 인증자격 취득 심사에 참여할 수 있는 도전 기회가 주어진다.

협치 퍼실리테이터는 각종 회의, 워크숍 등 운영 시 토론이 활성화되고 문제해결 및 의사결정이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중립적인 태도로 촉진자 역할을 하는 토론 진행자이다.

최근 각종 융·복합적인 민원 또는 갈등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과 합의능력이 중요해짐에 따라, 객관적이고 활기차게 진행과정을 돕는 퍼실리테이터의 중요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퍼실리테이션의 개념 이해부터 5단계의 기본적인 기술과 단계별 진행요령 및 실습과정 등의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간 하루 8시간씩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에 관심이 있는 도내 청년은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팩스(064-710-2239)또는 이메일(cykang1@korea.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교육대상자 11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교육관련 사항은 도 정책기획관 협치성과관리팀(710-3082)로 문의하면 된다.

허법률 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의 미래 주역이 될 청년들이 이번 교육과정 참여를 통해 지역의 현안해결 및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주도할 수 있는 협치리더로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2015년부터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협치 퍼실리테이터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기초과정 252명, 양성과정 121명이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