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계, 메타버스

시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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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계, 메타버스
서귀포시 기획예산과 박대진
  • 입력 : 2021. 06.07(월) 17:29
  • 제주도민신문
서귀포시 기획예산과 박대진
[제주도민신문]곳곳에서 4차 산업혁명 얘기를 많이 한다. 지금까지 필자는 4차 산업혁명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업 정도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근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책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에 공통되게 언급되는 주제가 있었다. 바로‘메타버스’다.

메타버스(Metaverse)란 가상ㆍ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연결된 가상세계를 말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그 후부터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유독 눈에 띄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로블록스’의 한 공간은 동시간 접속자 수가 2백 만 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하나의 거대 도시가 메타버스에 존재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네이버 자회사에서 운영하는‘제페토’의 전 세계 가입자 수가 2억 명을 넘는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를 직접 꾸며 집들이나 캠핑을 하기도 하고, 교실에서 함께 수업을 듣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실제 신입사원 연수, 가수 콘서트, 대학졸업식도 오프라인 대신 메타버스에서 열리고 있다.

어느 부동산 중개 플랫폼 기업은 서울 강남의 사무실을 닫고, 아예 메타버스 공간으로 회사를 옮겨버렸다.

영화에서만 보던 세계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최근 정부에서도 이런 변화에 맞춰 범부처 메타버스 테스크포스(T/F)를 꾸리고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섰다.

메타버스 시대, 제주도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이 더 이상 한계가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천혜의 자연 경관과 청정 이미지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스마트 관광의 훌륭한 소재가 되리라 생각한다.

이제 우리도 메타버스에 탑승할 준비를 서둘러야 하겠다.
제주도민신문 jjnews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