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도 전역을 대상으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상을 바꾸는 실천, 모두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기념행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도민 안전을 위해 기념식 등 도민들이 모이는 형식의 행사는 최소화하고, 온라인 등 비대면 방식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제주도는 환경의 날 기념식을 생략함에 따라 6월 5일 도지사 기념메시지를 도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COP28 제주 유치를 위한 범도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6월 3일 오전 11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 COP28 유치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온라인과 현장 참가를 병행한 가운데 진행된다.

6월 7일부터 18일까지 ‘국제청소년 사이버 환경포럼’을 온라인(http://youth.encynet.org)으로 추진하고, 6월 14일 제주연구원에서 제주도와 지하수연구센터 주관으로 ‘지하수 원수대금 부과체계 개선 포럼’을 개최한다.

또한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부대행사인 학생 환경백일장(글짓기, 그림그리기)과 온라인 환경퀴즈대회를 온라인(www.jejujisok.smart9.net)을 통해 접수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백일장 대상 2명(초등부 1, 중․고등부 1)에게는 환경부장관상을 수여하고, 환경퀴즈대회 당첨자(5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환경보전 실천 방법을 공유하고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날마다 환경의 날! 실천 챌린지’도 개최한다.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홈페이지(www.la21jeju.or.kr) 및 인스타그램(@jeju_jisok_ganeung)을 통해 매주 챌린지 주제를 공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6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시 도두동 재활용도움센터 일원에서 ‘세상을 바꾸는 환경보전 실천운동’을 개최해 플라스틱 분리배출 체험을 통해 현장에서 제작된 화분에 식물을 심는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6월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일원에서 도민, 관광객 등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오늘은 비닐 없는 장․바(장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6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도내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재활용 품목 1㎏에 종량제 봉투(10L) 10매 지급(1인 최대 15매)하는 재활용 자원 분리배출 캠페인을 진행하고, 도내 제로 플라스틱 실천 카페 30개소에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제주 멸종위기종 식물 홍보 및 식물 뱃지 나눔 등 환경의 날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기후위기, 환경재난의 시대에 환경보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이번 환경의 날을 계기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친환경생활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