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5월부터 일·가정 양립 문화 시책 추진 같이하는 아빠육아 가치있는 행복육아 5개 사업 1,000명 참여 남재옥 기자 jjnews365@naver.com

2021년 04월 22일(목) 18:32

서귀포시청사

[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2021년도를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정문화정착의 해로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같이하는 아빠육아 가치있는 행복육아”신규 시책을 마련하고 총 5개 사업에 아빠와 아이 등 시민 천여명이 참여하는 공동육아 시책을 5월 가정의 달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하루 평균 12세 이하 자녀 무급 돌봄 시간이 맞벌이 여성의 경우 코로나19 전에는 하루 5시간 5분→ 후에는 6시간 47분으로 늘어났고, 전업주부의 경우에는 9시간 6분→ 12시간 38분으로 크게 늘었으나 맞벌이 일하는 남성은 코로나19 전에 3시간 8분 → 3시간 54분이고, 홀벌이 남성의 경우는 3시간 1분 → 3시간 30분으로 변화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행복한 가정, 일·가정 양립이 있는 화목한 가정을 위해서 엄마의 독박육아는 줄이고 아빠육아는 높이기 위한 5개 사업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하였고 서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 서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애아전담어린이집 등 관련 기관과 협업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첫 번째 사업은 서귀포시청 ‘라떼파파’가 뜬다 이다.

시청 남성 공무원 10가족을 선발하여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쿠킹클래스를 서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 요리실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에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아빠가 어린이집 등·하원 시키기 등 사소하지만 아빠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육아사업에 대해 배우고 실천하는 장을 마련한다.

두 번째 사업은 아이좋아! 아빠좋아 교실을 운영한다.

서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협조로 원예, 공예 등 아빠와 함께하는 체험교실 운영과 공원 및 실내 놀이학교 참여로 아빠와의 상호작용 촉진 놀이를 통해 아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세 번째 사업은 우리 아빠는 슈퍼맨 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찾아가는 아버지교육으로 서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유아기 자녀를 둔 아빠를 대상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오감놀이와 웃음 가득한 행복한 가정의 아빠가 되는 법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네 번째 사업은 평등한 명절을 위한 캠페인 아빠가 대세다.

이는 설과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명절 준비와 장보기 등 함께 실천하는 약속 이행을 통해 평등한 가족관계 기반을 마련하고 참여한 가족 중 인증샷을 남겨준 우수가족을 선정하여 작은 선물도 지급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 사업은 1일 센터장 체험이다.

상,하반기에 나눠서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등을 활용하여 시청 공무원(아빠)이 1일 센터장 체험을 하고, 지난 시간과 현재의 아빠 육아를 체험한 소감 등을 후배 공직자와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에 아빠육아 5종세트를 시작하게 되어서 기쁘다. 올 한해 협업기관과 함께 열심히 추진해서 서귀포 여성들이 환하게 웃는 한해가 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