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코로나19 아니라고 안심? 결핵도 의심! ‘11회 결핵 예방의 날’맞이 결핵예방 홍보주간 운영 남재옥 기자 jjnews365@naver.com

2021년 03월 22일(월) 12:53

[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고행선)는‘제11회 결핵 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3월 22일부터 3월 26일까지 결핵예방 홍보주간으로 정하고 결핵예방 및 결핵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결핵예방 홍보주간 동안 보건소 로비에서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결핵 상담 및 결핵 검진을 홍보하고,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결핵예방 카드뉴스를 재난문자전광판에 송출 및 읍·면사무소 전광판 문자 홍보를 한다.

결핵은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주로 폐에 영향을 미치며, 기침과 발열, 피로감 등이 나타나는데, 보건소에서 연중 무료로 검사(흉부X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만약 결핵으로 판정된 경우, 6개월 이상의 규칙적인 약물 복용 등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며, 조기발견 치료 시 가족과 이웃에게 전파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또한, 결핵과 코로나19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및 개인 위생관리를 통해 전파를 예방할 수 있다.

결핵은 환자가 기침, 재채기하거나 말할 때 입에서 결핵균이 튀어나와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주위 사람들이 호흡할 때 흡입되면서 감염된다. 그러므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평소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실천이 중요하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에만 집중하다가 결핵 검진에 소홀해지지 않기를 바라며, 2주 이상 기침 시 결핵검진을 받아 보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