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LH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하여 개보수 후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임대 남재옥 기자 jjnews365@naver.com

2021년 03월 16일(화) 17:13

서귀포시 청사

[제주도민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의 예비입주자를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이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다가구 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한 후 시중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은 9회까지 가능하고, 입주자격 유지 시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21. 3. 8.) 현재 제주시·서귀포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되어 있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1순위 요건에 해당되어야 한다.

입주가 가능한 1순위 대상은 생계·의료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중 소득대비 임차료 비율이 30% 이상이거나 최저 주거수준(전용입식부엌, 전용수세식화장실 구비여부)에 미달한 주거지원시급가구,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 70% 이하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중 만 65세 이상인 고령자이다.

도내 공급 물량은 총 415세대이며, 제주시(동지역, 애월읍, 한림읍) 250세대, 서귀포시(동지역, 대정읍, 성산읍) 165세대이다.

유형별로 보면 1인~2인 가구(1형, 전용면적 40㎡)는 서귀포시 80세대, 2인~4인 가구(2형, 전용면적 40㎡~60㎡)는 제주시 240세대, 서귀포시 70세대, 5인 이상 가구(3형, 전용면적 60㎡ 초과)는 제주시 10세대, 서귀포시 15세대이다.

신청접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시에서는 신청자에 대한 무주택 여부 및 소득, 재산조사를 진행 후 적합 명단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통보한다.

입주대상자 결과 발표는 LH에서 5월말 입주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하며, LH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콜센터(1600-1004) 또는 제주지역본부 주거복지부(720-1035, 1037, 3932, 3910)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대상으로 주거급여사업으로서 임차료 지원, 주택 수리비 지원을 하고 있으며, ‘21년에는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이 시행되고 있는 등 국토교통부, 한국주택토지공사와 함께 주거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