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자체 유일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기관 선정 ‘2020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 유니버설디자인 분야 행안부장관상 수상 탑동 제2공원 일대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 시범사업 우수사례로 꼽혀 오승택 기자 jjnews365@naver.com

2020년 12월 15일(화) 14:17

제주도청사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 유니버설디자인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2017년 시작으로 올해 4회 째를 맞는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은 유니버설디자인, 공간혁신 등 2개 분야에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했다.

지난 10월 공모절차를 시작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국민심사(광화문1번가), 3차 현장심사(온라인 심사), 4차 최종심사를 거쳐 총 5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유니버설디자인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주도는 지난 2019년 3월 탑동 제2공원 일대를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그에 따른 시범사업을 우수사례로 제출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탑동 제2공원 야외화장실 환경 개선(2019) △탑동해변공연장 접근성 개선(2019) △탑동광장 경사로 설치(2020) 등이다.

고우석 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제주에 있는 모든 분들이 유니버설디자인을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올해 도시디자인 분야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도시디자인담당관 부서는 △경찰청 주관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경찰청장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 우수디자인(GD)’(국가기술표준원장상 수상) △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 주관 ‘2020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원희룡 지사 수상) 등을 수상하며 제주도 도시디자인의 위상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