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추진방향 토론회 개최 ‘민·관 합의 수급관리’ 새로운 시도에 대한 공감대 확산의 장 마련 오준혁 기자 jjnews365@naver.com

2022년 10월 31일(월) 15:02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1월 2일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품목연합회, 생산자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추진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선8기 공약사업인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을 위해 제주도는 지난 7월 관계자 간담회을 열고, 9월 실무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며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연합회 설립의 취지, 필요성 및 추진방향 등을 농업인과 공유하고, 공감대를 넓혀 나가는 일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이번 토론회가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품목연합회를 비롯해 생산자단체, 농업인, 관련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프랑스 생산자단체(조직)의 시장관리 사례 발표 ▲농산물 자조금정책 개편방향 ▲(가칭)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추진방향을 주제로 발제가 진행된다.

하석건 ㈜한서아그리코 대표이사가 사례발표를 진행하며, 발제자로는 김종안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연합회장과 김상엽 식품원예과장이 나선다.

이어 유영봉 제주대학교 교수의 진행 아래 발제자와 함께 △안경아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 △강우식 농협경제지주㈜제주지역본부 부본부장 △김은섭 ㈔제주당근연합회장 △강동만 ㈔제주월동무연합회장 △김학종 ㈔제주양배추연합회장 △강상흠 ㈔제주브로콜리연합회장이 참석해 종합토론을 펼친다.
한편,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깊이 있게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가 민·관합의체 수급조절 기구인 만큼 설립과 운영에 대해 현장 의견을 충분하게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