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항목 확대로 ‘안전성 강화’ 확대 잔류농약 339→510종으로 검사 확대…농산물 부적합 2건 적발 오준혁 기자 jjnews365@naver.com

2022년 10월 16일(일) 11:59

[제주도민신문 = 오준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 9월부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항목을 339종에서 510종으로 확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항목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장비인 가스크로마토그래피 텐덤 질량분석기(GC-MS/MS)를 구입해 설치·운영하고 있다.

2022년 9월 과일류, 버섯류, 채소류 등 유통 농산물 49건에 대해 검사한 결과, 47건이 허용 기준치 이내로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2건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약 잔류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시금치, 취나물이며 각각 리뉴론, 에토프로포스가 허용기준치를 초과했다. 부적합 농산물은 식품행정통합시스템(부적합식품긴급통보)을 통해 전국 관련 부서에 동시 전파되며, 회수·폐기 등 행정 조치가 이뤄진다.

한편, 현근탁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잔류농약 검사항목 확대로 농산물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됐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에게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