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씨투써밋 챌린지 서울 5대 명산 트레킹 챌린지 오픈 제주에서 시작한 ‘한라산 씨투써밋(Sea to Summit) 챌린지’, 이젠 서울서 즐겨 펀딩 시작 5시간 만에 완판…등산러 관심 집중 오승택 기자 jjnews365@naver.com

2022년 03월 28일(월) 09:59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씨투써밋 챌린지 서울 5대 명산 트레킹 챌린지 오픈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 이하 제주센터)는 투자기업인 씨투써밋(Sea to Summit) 챌린지 스타트업 제로포인트트레일(대표 유아람)이 서울 5대 명산을 해발 0m부터 정상까지 무동력으로 완주하는 ‘제로포인트트레일 서울 피크5 챌린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서울 피크5 챌린지는 서울 5대 명산인 북한산, 인왕산, 관악산, 청계산, 남산의 정상까지 오르는 5개 코스로 구성됐으며, 서울의 해발 0m 지점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개찰구에서 출발해 산 정상까지 오직 사람의 두 다리만으로 걷거나 달려 등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서울 챌린지는 해발 0m 지점의 해안에서 출발했던 제주 한라산 씨투써밋 프로그램과는 달리, 해발 0m 지점의 지하철 개찰구에서 출발해 서울 골목 곳곳을 누빌 수 있어 도심 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트레킹 경험을 제공한다.

앞서 제로포인트트레일은 서울 피크5 챌린지 펀딩을 통해 등산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지난달 24일 서울 피크5 프로그램 선공개 이벤트로 진행한 와디즈 펀딩이 시작 5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해 1,100만원이 넘는 금액이 몰렸기 때문이다.

제로포인트트레일은 이미 대한민국 최고봉인 한라산 정상까지 오르는 씨투써밋 챌린지를 지난 2020년 공개해 지금까지 3,000명 넘는 도전자가 참여하며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공개한 서울 챌린지에서도 등산러들의 관심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 피크5 챌린지는 제로포인트트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에게는 챌린지를 기념하고, 플로깅을 독려하기 위한 별도의 패키지가 제공된다.

완주에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완주 순서대로 고유번호가 부여되고 홈페이지에 공식 완주자로 게시된다. 이후 온라인으로 완주인증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제로포인트트레일 유아람 대표는 “강원도 설악산, 전라남도 지리산 등 계속해서 내륙 씨투써밋 프로그램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당신의 온전한 한 걸음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로포인트트레일이 추구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대단한 도전’이라는 가치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센터는 제로포인트트레일이 ‘씨투써밋 챌린지’라는 기존에 없던 비즈니스를 개척해 전국적인 아웃도어 액티비티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스타트업아일랜드제주 개인투자조합 1호’와 제주도 출연금을 활용한 ‘시드머니 투자사업’을 통해 지난해 2건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