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서귀포시 인구정책 방향 제시 ‘2023년 서귀포시 인구소멸위험지역 진입, 정착주민 정착 지원 및 노인 일자리 확대 필요 오승택 기자 jjnews365@naver.com

2021년 10월 20일(수) 14:07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연구원(원장 김상협) 고태호 연구위원은‘서귀포시 인구정책 방향 및 전략’연구를 통해 서귀포시 인구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서귀포시 인구정책 방향 및 전략’연구에서는 인구정책 측면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서귀포시 인구 특징으로 고령화 및 이에 따른 노년부양비 증가를 제시하고 있다.

서귀포시 고령인구는 2010~2020년 기준 연평균 4.0%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0년 기준 노령화지수는 150.5%로, 2010년(97.4%) 대비 5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20년 기준 서귀포시 노년부양비는 28.8명으로, 2010년(22.8명) 대비 6.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서귀포시 인구소멸위험지수는 2021년 기준 주의단계(0.53)에서에서, 2037년 기준 소멸위험진입단계(0.22)로 인구소멸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고태호 연구위원은 서귀포시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귀포시 인구 정책 방향으로‘인구의 사회적 이동 조절(인구 유치, 유출 방지 등)을 통한 생산연령인구의 확대와 노년부양비 완화’를 제시했다.

이어 이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 프로젝트로, 권역 정착주민지원센터와 노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설치를 제시했다.

생산연령인구 감소지역인 서귀포시 구도심 동지역(송산동·중앙동·정방동·천지동) 및 동부 읍·면지역(남원읍·성산읍·표선면)을 대상으로 정착주민지원센터를 설치ㆍ운영할 필요가 있다.

‘노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여 공공부문의 노인 일자리 사업 및 민간부문의 노인 일자리 구인 수요를 고령인구의 구직 수요와 매칭하는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