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김남진 교수, 전기차 충전규약 세계 최초 인증 획득 ‘OCPP(국제표준) 1.6 Profile 2’..호환 및 원격제어 등 해결 오승택 기자 jjnews365@naver.com

2021년 10월 06일(수) 09:21

제주대학교 기계공학전공 김남진 교수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대학교는 기계공학전공 김남진 교수가 유럽의 개방형 충전 연합(OCA)으로 부터 세계 최초로 개방형 통신규약인 'OCPP 1.6 Profile 2'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김 교수는 전기자동차 충전솔루션서비스 스타트기업인 ㈜타디스테크놀로지(대표 이용권)와 공동으로 제주지역평가단(단장 이승연)의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에 참여해 이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OCPP는 많은 국가에서 채용을 확정한 국제표준.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 업체별로 상이한 통신체계의 호환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 한 플러그앤차지(PnC), V2G(Vehicle to Grid), 스마트차징(Smart Charging) 등에 최적화된 통신규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충전설비 모니터링, 원격제어, 충전요금 결제와 통계관리 등 그동안 취약했던 보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OCPP 1.6 기반의 2.0 버전을 표준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따라서 전기자동차 보급의 선두주자인 제주도에서 인증과 관련된 기술분야도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보안기능이 강화된 OCPP 2.0 등의 고도화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