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1년 지방공무원 8·9급 임용시험 실시 6월 5일 도내 6개 시험장서 진행 …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도 응시 가능 시험장 내 전문 방역업체 소독 실시·마스크 착용·거리두기 등 방역 강화 오승택 기자 jjnews365@naver.com

2021년 06월 01일(화) 16:06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5일 오전 10시 도내 6개 시험장*에서 ‘2021년도 지방공무원 8·9급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1년도 지방공무원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은 15개 직렬에 175명을 모집하는 시험으로 총 3,359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19대1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시험을 실시하고, 자가격리자 및 코로나19 확진자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응시자의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 건강상태 및 최근 출입국 이력 등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응시자 스스로 신고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원서접수 시스템(https://local.go.kr) 내에 자진신고시스템을 시험 전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자가 시험 응시를 희망하는 경우 관할 보건소와 시험 주관부서(총무과 인재채용팀)에 시험 전일 오후 6시까지 신고하면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확진 통보를 받고 격리 중인 수험생의 경우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는 의사소견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도내 전담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자가격리자의 경우에는 보건소로부터 외출허가를 받고 외출허가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별도 시험장(인재개발원)에서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제주도는 안전한 시험장 환경을 위해 시험 전·후 전문 방역업체 소독을 실시하고, 시험실 당 수용인원을 최대 20명으로 제한해 응시생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한다. 시험장 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7월 8일에 발표되며, 7월 20일부터 22일 면접시험을 실시해 8월 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재섭 도 총무과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응시자도 시험 당일까지 건강관리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